한전, 원자력 가상발전소 준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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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한국전력은 고리 원전 1, 2호기의 중앙제어실을 본뜬 '가상발전소' 를 개발해 13일 울산시울주군원자력교육원에서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발전소 시뮬레이터로 불리는 이 가상발전소는 실제발전소의 중앙제어실과 똑같은 동작특성을 갖춘 설비로 운전원의 훈련에 이용된다.

새 가상발전소는 성능시험 결과 원전연료 교체운전 기능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밝혀지는 등 미국의 제작기준을 충족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은 60억원선으로 1백40억원 가량하는 수입품에 비해 훨씬 싼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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