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도 PB (자가 브랜드) 시대다.
아람유통이 '아람마트 아맥스 우유' 라는 자가 브랜드를 개발해 지난 9월10일부터 18개 아람마트 매장에서 팔고 있다.
롯데우유와 독점계약을 맺고 공급받아 이 브랜드로는 아람마트에서만 파는 것이다.
아람유통은 이 우유 값을 한통 (1ℓ)에 1천원 이하로 떨어뜨렸다.
9백90원.
다른 제품의 경우 9백㎖~1ℓ 짜리 우유가 1천1백~1천8백원이다.
같은 회사가 만든 '롯데산록우유' 도 아람마트에서 한통 (9백30㎖)에 1천3백20원에 판매된다.
이에 힘입어 이 우유는 10월에만 아람마트 매장에서 6만5천개가 팔렸다.
다음으로 많이 팔린다는 A우유 (1ℓ) 는 2만7천개, B우유 (1ℓ) 는 1만개에 그쳤다.
아람유통 최성욱 (崔成旭.30) 씨는 "마진을 거의 붙이지 않고 팔고 있다" 며 "우유를 PB로 개발.판매하는 것은 아람마트가 처음" 이라고 말했다.
정용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