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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중앙일보]11월 12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카스피海 석유길 다툼

매장량이 막대한 카스피해 석유를 놓고 주변국들이 서로 자기 땅에 파이프라인을 깔자고 난리다.

무력충돌 가능성까지 있다지만 석유 한방울 안나는 한국으로선 그래도 부러운 소식.

'품앗이 과외' 熱氣확산

교육성과도 높이고 과외비도 아낀다.

초.중학생 부모들끼리 협조해 자녀들에게 무료교습을 하는 '품앗이 과외' 가 인기다.

시민단체들은 전국기구를 결성, 운동 지원과 확산에 나섰다.

은행돈 쓰기 기업나름

일찌감치 구조조정에 나서 군살 뺀 기업들에 '돈 빌리기 어렵다' 는 건 남의 얘기다.

한화.대상.한솔 등 모범기업들, 돈 써달라고 찾아오는 금융기관들로 문전성시여서 즐거운 비명.

줄잇는 해외수주 소식

현대.삼성.대우 등 대기업들이 잇따라 수억달러짜리 대규모 해외공사를 따오고 있다.

한국의 대외신인도 회복에다 엔고 (高).기업의 전력투구가 어우러진 결과다. 침체경제에 청신호.

대학동기생 '감독.선수'

아이스하키장의 관포지교. 대학동기가 한명은 젊은 감독으로, 한명은 노장선수로 만났다.

동원 김삼덕 감독은 나이가 많아 방황하던 친구 표영운에게 뛸 기회를 주었고 표는 골로 보답했다.

CD로 만나는 존 레넌

80년 스토커의 총에 숨진 존 레넌을 CD로 만난다.

미망인 오노 요코가 편집한 '레넌 앤솔로지' 는 음 (音) 으로 쓴 전기다.

미발표곡과 별스런 농담, 아들과의 대화 등 그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삽화들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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