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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호텔리어 취업 교육 힐튼 알라 스쿨 문 열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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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취업 희망자들을 위한 국제적인 학교가 최근 문을 열었다. 힐튼 알라 스쿨(Hilton AHLA School)이다. 밀레니엄 서울힐튼 호텔과 미국호텔협회(AHLA)가 공동으로 개원한 곳이다.

서울 남산 밀레니엄 서울힐튼 호텔 2층에 있는 이 학교는 호텔 취업 또는 미국 호텔 인턴십을 준비하는 학생을 위한 자격증 과정, 호텔리어 실무자 및 지배인 자격증 과정, 총지배인 자격증 과정, 미국레스토랑협회 식품안전관리자 자격증 과정 등을 운영한다.

특히 여러 과정 중 다음달 17일 개강하는 HMT(호텔관리훈련) 과정에서는 국내 최초로 특급호텔의 여러 부서 순환실습이 마련돼 있다. 호텔취업 준비생에게 취업의 스펙을 넓히는 동시에 호텔 조직을 이해하고 적성에 맞는 부서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셈이다. 수료 후에는 미국호텔 인턴십으로 연계된다. 이달 22일 개강하는 미국레스토랑협회 식품안전관리자 자격증 과정은 식품업계 관계자뿐 아니라 외식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 다음달 1일엔 푸드스타일리스트 지망생을 대상으로 미국호텔협회 푸드스타일 전문가 과정에 마련돼 있다. 이들을 포함한 여러 교육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ahla.co.kr)를 참조하면 된다.

미국호텔협회, 즉 AHLA(American Hotel & Lodging Association)는 100년 역사를 자랑하며 세계 1만3000여 개 호텔을 대표한다. 회원 호텔들에 교육, 마케팅, 경영, 위기관리 컨설팅 및 각종 세미나를 지원한다. 미국의 호텔관광 관련 대학에서는 이 협회의 교육 코스를 정규과목으로 지정하기도 한다.

밀레니엄 서울힐튼 에릭 스완슨 총지배인은 “세계적인 공신력을 자랑하는 AHLA의 교육원을 우리 호텔에 오픈하게 돼 영광”이라며 “호텔 종사자 및 장래에 호텔 관련 직업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선진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힐튼의 브랜드 가치와 AHLA의 공신력이 커다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02-318-6430.  

정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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