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칵테일]15세 소년 파머 홀인원 3개 추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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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41일 동안 여섯차례 홀인원을 기록해 화제가 됐던 15세 미국 소년이 이후 32일 동안 홀인원 3개를 더했다.

미국 테네시주 매디슨의 굿패스처 크리스천 고교 2년생인 브래들리 파머는 지난 22일 올해 일곱번째 홀인원을 기록한 뒤 다음날에는 홀인원 2개를 잡는 엄청난 행운을 누렸다.

22일 홀인원은 테네시주 허미티지 골프코스 9번 홀 (1백35야드)에서 9번 아이언으로 친 볼이 홀컵으로 그대로 빨려들어 갔으며 23일에는 인근 파인크릭 골프코스 3번 홀 (1백85야드) 과 12번 홀 (1백45야드)에서 각각 5번 아이언과 8번 아이언으로 홀인원했다.

파머는 지난 8월 11일부터 9월 21일까지 41일 동안 앨버트로스 1개를 포함, 홀인원 6개를 잡아낸 바 있다.

파머는 이로써 73일 동안 9개의 홀인원을 기록했다.

골프전문지 골프다이제스트에 따르면 한해 최다 홀인원은 62년 미국의 아마추어골퍼 조지프 보이드스톤이 세운 11개다.

파머는 홀인원 비결에 대해 "그냥 공을 똑바로 쳤을 뿐" 이라고 말했다.

왕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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