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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청해부대, 해적선에 직접 승선해 해적 제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합동참모본부는 5일 “청해부대가 4일 오후 10시15분(한국시각)쯤 소말리아 인근 아덴만 해역을 항해 중이던 바하마 상선으로부터 ‘해적선이 접근하고 있다’는 구조 요청을 받은 뒤 해적선에 승선해 7명의 해적을 제압했다”고 밝혔다. 청해부대가 해적의 위협을 받던 상선을 구출한 것은 4월 17일 덴마크 상선 ‘퓨마호’ 이래 일곱 번째지만 부대원들이 해적선에 승선해 해적을 제압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청해부대의 문무대왕함에서 출동한 링스헬기는 해적선에 접근한 뒤 기관총 35발의 경고사격과 함께 위치표시 연막탄 두 발을 투하했다. 이어 검문·검색팀 30여 명을 분승시킨 뒤 해적선에 승선, 해적들을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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