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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장 보궐선거 내달 하순께 실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7면

전임시장 사망으로 공석이 된 사천시장 보궐선거가 내달 하순께 치러진다.

시 선관위는 내달 19.26일중 선거를 실시키로 했다.

공식적으로 출사표를 던진 사람은 정만규 (鄭萬奎.56) 만구수산 대표와 최정명 (崔正明.55) 사천 농지개량조합장 등 2명. 여기다 자천타천으로 거명되고 있는 사람들도 많아 7~8명의 후보가 난립할 전망이다.

鄭대표는 지난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숨진 하일청 (河一淸) 전 시장에게 4천여표차로 낙선했다.

그 한 (?) 을 설욕하겠다며 벼르고 있다.

崔조합장은 지난 선거에 출마하지 않았으나 민선 1~3대 농지개량조합장.새마을운동본부지회장 경력을 내세우며 옛 사천군 지역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 출마여부를 놓고 고민중인 인물로는 강춘성 (姜春成.60.전 도의원).김훈 (金勳.41.삼보사무기 대표).이원섭 (李元燮.36.전 국회의원 보좌관) 씨 등 3명. 이들은 지난 6.4선거에 낙선했다.

이방호 (李方鎬.57) 전 수협중앙회장.김태웅 (金台雄.55) 삼일약국 대표 등도 거론되고 있다.

주위에서 출마를 권유하고 있으나 본인들은 2년뒤 16대 총선을 겨냥하고 있다는 말도 나돈다.

그러나 여건변화에 따라 언제든지 선거전에 뛰어 들수 있는 예비후보들이다.

옛 삼천포시와 사천군간 소 (小) 지역 대결 구도가 이번에도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사천 =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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