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렬 "'상플'이 EBS냐, 재미없다" 독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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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지상렬이 KBS 2TV '상상더하기'(상상플러스 시즌2,이하 상플)에 출연, MC(탁재훈 신정환 김수근 박재정)들에게 따끔한 지적을 했다.

지상렬은 8월 4일 방송된 '상플'에 출연해 MC 탁재훈에게 "('상플'이) 웃기지 않아 EBS같다. 예능이면 웃겨야 되지 않냐"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나 현재 EBS에서 활동 중인 개그맨 이혁재가 "EBS가 웃기냐. 나 지금 EBS 하고 있다"고 공격을 가했다.

이날 지상렬의 지적에 이어 출연진 이혁재 김현철 김태현 등이 MC들과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MC 탁재훈은 이혁재에게 "이름이 뭐냐"며 최근 방송활동을 자주 하지 않아 비교적 수그러든 그의 인기를 풍자했다. MC 신정환 역시 이혁재에게 "개그맨 그만 뒀냐"며 "청력을 잃은 베토벤 같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지상렬 장영란 이혁재 김현철 김태현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특히 장영란이 3살 연하 한의사와 9월6일 결혼을 공식발표하며 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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