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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박 현 소속사 대표 “전 소속사 매니저가 어머니 멱살까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이 전 소속사 매니저에게 감금 폭행을 당했다는 소문에 네티즌들이 시끌벅적하다.

유진박은 최근 인터넷 상에서 유포된 동영상에 초췌한 모습이 공개되면서 팬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네티즌들은 유진박 구명 운동까지 펼치며 깊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3일 오전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생방송 연예특급’(이하 연예특급)에서 유진박의 현 소속사 이상조 대표가 입을 열었다.

이상조 대표는 “유진박이 모텔에 감금됐을 때 유진박의 어머니와 친척 지인과 나까지 4명이 유진 박의 모텔을 급습했다. 당시 내 차에 유진박을 태우려고 하니 전 소속사의 로드 매니저가 어머니 멱살까지 잡으며 말렸다. 승강이를 벌인 끝에 경찰에 신고까지 했다”고 말했다.

이날 ‘연예특급’은 유진박이 감금됐던 경기도의 한 모텔을 찾았다. 모텔 주인은 유진박이 몇개월동안 그곳에 머물렀다며 “식사는 주로 배달된 중국 음식으로 해결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유진박은 전 소속사가 폭행한 사실이 있는지를 묻는 제작진에 “생각하고 싶지 않다. 다 지나간 일이다. 나하고는 상관없는 일이니까 그 이야기를 왜 이제 와서 해야하는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유진박은 “한국과 뉴욕을 비롯한 세계 각지의 팬 여러분, 나는 지금 최고의 상태이고 아주 잘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내 음악을 즐기길 바라고 내 연주로 새로운 경험을 하길 바란다”며 유창한 영어로 말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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