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곤 닛산자동차 회장이 2일 일본 요코하마의 새 본사 건물에서 전기차 ‘리프(LEAF)’를 처음 공개했다. 리프는 연간 5만 대 규모로 생산돼 내년에 일본과 미국, 유럽 시장에서 우선 판매되며 2012년에 전 세계 시장으로 판매를 확대한다. 리프는 4∼5인이 탈 수 있는 중소형차 크기의 차체에 용량 24㎾의 얇은 판 모양의 리튬이온 배터리와 전기모터가 탑재된 전륜구동 차량이다. 가정용 200V 전압으로 완전히 충전하기까지 8시간이 걸리며, 급속 충전기를 쓰면 30분 만에 최대 용량의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1회 완전 충전으로 160㎞를 달릴 수 있고 최고 속도는 시속 140㎞를 넘는다. [요코하마 AP=연합뉴스]
[사진] 닛산 전기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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