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치료 이제 미루지 말자!! 방학을 이용한 여드름 잡기 프로젝트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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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과 함께 찾아온 여름방학. 단연 몸과 마음의 휴식이 먼저 떠오르지만 빼놓을 수 없는 것 중의 하나가 평소에 학업 중으로 미뤄두었던 일들을 실행에 옮기는 일이다. 방학을 어떻게 잘 보내느냐에 따라 다음 학기 성적의 성패가 좌우되기 때문에 학원순례를 계획할 수도 있으나 좀 더 세심한 부모라면 자녀가 여드름 트러블 플레이에서 최후의 승자가 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한참 예민할 시기에 무심코 잡아 뜯고 있는 여드름은 염증과 자국의 악순환이 계속되고 심한 경우 패인 흉터로 남아버리게 된다. 자신감 상실은 물론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로 학업 매진에 누수가 생길 수 있다. 여름방학은 이런 이유에서 성적은 물론 이미지도 UP(업)할수 있는 치료가 필요한 시점이다. 여드름 치료의 해법을 CNP차앤박 피부과 박연호 원장의 조언을 통해 찾아보도록 한다.

여드름 치료 계획부터 잘 짜자
방학이라는 기간을 활용해 효과적인 여드름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자신의 여드름 상태에 따른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되 치료 계획을 세울 때도 여드름치료와 함께 자국이나 흉터 치료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이유인즉 여드름이 지나간 자리에는 피부의 색이 변하는 자국이 동반되기 때문에 여드름만 치료한다고 해서 바로 깨끗해진 피부가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방학때도 바쁠 수 밖에 없는 자녀들의 학원 및 캠프 스케줄을 고려해서 2~3일 정도 시간을 할애해서 집중 치료를 받을 수 있는지 아니면 일주일 단위로 패턴에 맞춰 치료하는 게 나을지를 고려하는 것이다. 또한 여드름 상태 및 자국이나 흉터의 정도에 따라 치료 계획을 잘 짜야 한다.

여드름치료의 Best of Best PDT
염증성 여드름이 대부분인 청소년기 여드름치료에 효과적인 PDT는 여드름균과 확장된 피지선을 파괴시킴으로써 약을 먹는 것보다 염증을 빨리 가라앉히고, 2~3번의 치료로 10개월 이상 여드름을 덜 나게 하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치료시 광흡수제를 피부에 도포하고 1~2시간 동안 암실에 있어야 하고 치료이후 24시간 동안은 자외선 차단에 특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비교적 장기간의 휴가를 낼 수 있는 여름휴가철이나 학생들의 경우는 방학을 이용해 치료를 받는다.

무엇보다 PDT는 확장된 피지선을 파괴시키므로 여드름 발생을 원칙적으로 예방할 수도 있다. 여드름이 생긴 후 손으로 짜거나 할 경우 자칫 흉터와 자국이 생겨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사전에 치료할 경우 이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시술후 1~3일 지나면 얼굴이 붉어지고 각질이 생기지만 대략 1주일 정도가 지나면 여드름이 개선된다.

방학도 바쁘다 바빠!! 주기적인 여드름 치료엔 포토스케일링
포토스케일링은 치료시간을 장시간 가질 수 없고, 일상생활에 바로 복귀해야 하는 이들에게 권한다. 치료의 효과를 상승시키기 위해서 스케일링으로 각질과 모공을 깨끗이 정리한 후 특수 약물을 피부에 도포하여 모공을 통해 피지선에 흡수될 수 있도록 돕고 빛에너지를 이용하여 여드름 균을 사멸하는 치료로 새롭게 생길 수 있는 여드름을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것이 그 특징이다. 염증성 여드름이 가라앉고 피지분비를 줄어들게 하는데 1~2주 간격으로 4~6회 정도 시술하면서 지속적인 피지 감소 효과와 더불어 여드름 재발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 PDT에 비해 치료 기간은 길어지지만 방학을 바쁘게 보내는 학생들의 스케줄에 따라 치료 계획을 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드름 치료의 조커 쿨젠테라피, 여드름자국 완화에 도움 병행하면 좋아요
피부에 비타민과 같은 메조테라피의 약물침투를 극대화하는 시술인 쿨젠테라피는 깊이 침투되는 비타민의 영향으로 여드름 자국 완화에 도움이 되는데 이 원리는 강한 에너지를 짧게 끊어서 연속전달이 가능해 유효성분의 전달이 보다 깊게 침투하기 때문이다. 여드름 진정효과가 뛰어나고 색소침착 예방에 효과적이다.

청소년기에 많은 여드름이란
염증이 심하다고 말하는 기준은 염증의 경중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겠으나 쉽게 말해 얼굴에 곪는 여드름이 5개 이상일때, 염증성 여드름이 심하다고 말할 수 있다. 이럴때 흔히 피부과에서는 항생제와 소염제를 처방하게 되는데 일반 감기약과 비슷한 효과만 기대할 수 있다. 이런 이유에서 PDT와 포토스케일링을 통한 효과적인 여드름 치료로 재발방지 및 치료효과를 극대화시키기를 권장하고 있다.

도움말 : CNP차앤박피부과 박연호 피부과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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