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노사문제엔 평소의 신뢰가 중요”

▷ "온 국민이 은행 부실경영의 실상을 알게 된 지금이야말로 은행에 주인을 찾아줄 수 있는 기회다. "

- 재정경제부 관계자, 정부의 은행 소유지분한도 철폐시도가 국민정서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번번이 실패했다며.

▷ "세균성 이질의 유행은 개인위생 관념이 아직 희박하다는 증거다. "

- 보건복지부 전병률 방역과장, 세균성 이질은 손발을 깨끗이 씻는 등의 개인위생 말고는 뾰족한 예방책이 없다며.

▷ "한나라당은 규탄대회를 열 게 아니라 범죄조사 기피를 반성하는 '자탄대회' 를 갖는 것이 옳다. "

- 자민련 이규양 부대변인, 한나라당의 서울역집회에 대해.

▷ "과거의 명성으로 대접받는 시대는 지났다. "

- 교육부 관계자, 서울대가 올해 교육개혁추진 우수대학에 들지 못한 데 대해.

▷ "노사문제에서는 역시 평소의 신뢰관계가 중요한 것 같다. 금융노련의 경우 다 공개할 수는 없지만 근로자파견법 통과때도 정부와 긴밀히 대화했고, 5개 금융기관 퇴출때도 절반 이상 고용승계가 이뤄지도록 노조와 정부가 협조키로 한 약속이 상당히 지켜졌다.

이런 과정에서 금융감독위원회의 대응이 다소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

- 이기호 노동부장관, 금융노련 파업철회와 관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