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베시 킹 골프 4위로 마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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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박세리 (21.아스트라)가 98퍼스트유니언 베시 킹 골프대회를 공동 4위로 마감했다.

박세리는 28일 (이하 한국시간) 펜실베이니아주 커츠타운의 버클레이골프장 (파72)에서 벌어진 마지막 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백79타로 영국의 로라 데이비스 등 3명과 함께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이 대회에서 박의 라이벌 애니카 소렌스탐 (스웨덴) 은 호주의 레이첼 헤서링턴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소렌스탐은 이날 6만5백10달러의 상금을 받아 시즌통산 95만6천6백98달러로 2위 박세리와의 차이를 더욱 벌렸다.

박세리는 2만6천84달러의 상금을 보태 통산 83만1천7백84달러를 기록했다.

소렌스탐은 또 올해의 선수 점수에서도 2백6. 89로 박세리의 1백85.74에 21.15점의 차를 보이고 있다.

박세리는 비록 개인 타이틀 선두 복귀에는 실패했으나 올시즌 처음으로 4라운드동안 단 한개의 보기도 범하지 않는 깔끔한 경기를 펼쳤다.

박은 이날 경기후 29일 벌어지는 질레트 투어 챌린지 골프대회 출전을 위해 카리브해 버뮤다로 이동했다.

왕희수 기자, 뉴욕지사 =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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