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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4개대 '학교기업'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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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교육인적자원부가 대학 재정 확충과 산업체로의 기술이전 등을 위해 마련한 학교기업 지원에 지역에선 4개 대학만이 선정돼 부진을 보였다.

교육부는 최근 학교기업 지원대상 대학을 발표하고, 선정된 35개 대학에 향후 2년간 매년 2억5000~3억원의 국고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중 4년제 대학은 부산대.충남대.강원대.전북대.경상대.대구한의대 등 18개교가 선정됐으며 대구.경북은 대구한의대가 유일하다.

전문대학은 전국에서 17개교가 뽑혔으며 이 중 지역 전문대학은 영진전문대학.대구과학대학.경북전문대학 등 3개교가 포함됐다.

대구한의대는 한방재료를 원료로 한 매향 등 '한방화장품'으로 학교기업에 선정됐으며, 2년제인 영진전문대는 모바일 시스템 개발.운영을 위한 '영진모빌스', 대구과학대는 제과.제빵 관련 식품 연구 및 생산을 위한 '레꼴', 경북전문대는 기능성 약용버섯을 대량 생산하는 '바이오 푸드'가 각각 뽑혔다.

한편 올해 처음 실시된 학교기업은 전국에서 4년제 대학 53개교, 전문대학 46개교가 신청했다.

송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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