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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대표, 대통령과 면담 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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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민주노동당 김혜경 대표가 1일 기자회견을 열고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을 향해 "그들을 만나고 깨달은 것은 거대하고 참담한 벽이었다. 아무리 밀어도 움직이지 않는 차가운 벽이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라크 파병을 저지하기 위해 열흘째 단식하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는 단식 후유증으로 입원 중이기도 하다.

그는 "국회의원이 10명이 있으니만큼 다른 방식의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지 않느냐는 조언도 듣고 있다"며 "그러나 상상한 것보다 심각하게 보수 정치인들이 국회와 민주주의를 질식시키고 있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 문제를 두고 대통령과의 면담, 정치권에서의 재논의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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