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장애인 우선 주차제 시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6면

장애인들을 위한 전용주차공간이 만들어진다.

대구 동구청은 15일 동구의 장애인 운전자 6백30명에게 전용주차공간을 만들어 주는 '장애인 우선 주차제' 를 도입키로 했다.

이는 장애인의 집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주차장에 장애인 주차공간 표지를 설치해 다른 사람이 이용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주차공간을 찾지 못해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이리저리 돌아다녀야 하는 불편도 덜 수 있게 된다.

동구청은 이를 위해 다음달안으로 장애인 운전자의 집을 모두 파악한 뒤 집과 가장 가까운 곳에 전용주차공간을 마련해 줄 방침이다.

아파트의 경우 집 아래 주차공간을, 단독주택의 경우에는 집앞 길가에 주차공간을 설치한다.

대구 = 홍권삼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