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상주 특산 황금배 캐나다 수출 길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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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경북 상주의 명물 황금배가 캐나다 수출길에 올랐다.

최근 수출선적된 상주 황금배는 사벌.외서면 등 4개면 5.7㏊에서 생산된 35t으로 서울 영선상사가 수출대행을 맡았다.

수출가격은 15㎏ 한상자에 2만7천원씩 총 6천3백만원상당. 상주농협도 최근 10t을 캐나다로 수출했다.

황금배는 껍질이 얇고 연해 깍지 않고도 먹을 수 있으며 석세포 (딱딱한 부위)가 없고 향이 깊어 외국인들이 특히 선호해왔다.

상주사벌면 일대 배 재배농가 18호는 지난 4월 황금배 캐나다 수출전문단지로 지정됐었다.

상주시는 그동안 검역 병해충이 생길 것에 대비, 황금배 과수원에서 3백m내에 있는 벗나무.복숭아.향나무 까지 베내는 등 품질유지를 위해 안간 힘을 써왔다.

상주 = 송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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