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8일 백중사리 비상…수위 연중최고 침수 우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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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1년중 바닷물 수위가 가장 높이 올라가는 지난 5일 백중사리 (음력 7월 15일) 기간을 맞아 서해안 일선 시.군에 해일 (海溢) 비상이 걸렸다.

백중사리를 전후한 3~5일 기간의 만조 수위는 평상시 만조 때보다 최고 1m 이상 높아 매년 해안 저지대 침수와 방파제 등이 부서지는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백중사리를 전후해 만조수위가 가장 높아지는 날은 8일로 충남 태안의 만조수위는 이날 오전 4시54분 7.11m (평상시 6m 내외) , 인천은 오전 6시21분 9.43m (평상시 8.20~8.90m)에 달한다.

대전 =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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