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량은행도 부실 늘면 경영개선 조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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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지난해말 기준으로 국제결제은행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8%가 넘은 13개 은행중에서도 올들어 부실이 많이 늘어난 곳은 연내에 감독당국의 제재를 받게 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6일 우량은행에 대해 정기검사 과정에서 경영상태를 체계적으로 조사해 부실가능성이 나타나면 즉시 경영개선권고나 경영개선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감위는 특히 자본규모.무수익여신의 증가추세.경영관리능력.수익성.현금사정 등 5개 부문에 걸쳐 5등급의 평가를 내려 종합등급이 4등급 이하면 경영개선조치 요구를 취할 예정이다.

남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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