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비는 황소개구리의 천적 (天敵) 이 아니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충북도 내수면개발시험장 연구팀 (팀장 李炳培) 은 4일 "두꺼비와 황소개구리를 같은 사육조에 넣어 생태실험한 결과 수컷 두꺼비가 산란기 (3~5월) 때 월동중인 황소개구리를 암컷으로 잘못 알고 산란과정에서 질식사시킬 뿐" 이라고 밝혔다.
산란기가 지난 5~8월 수컷 두꺼비와 암컷 황소개구리를 똑같은 연못에 넣었지만 두꺼비는 물밖에서, 황소개구리는 물속에서 생활하면서 서로 공격한다든지 하는 행동을 전혀 하지 않아 천적관계가 입증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청주 = 최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