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계 스타 최고 몸값은 김연아ㆍ비… 출연료 10억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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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 출연료를 가장 많이 받는 스타는 누구일까.

20일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이하 좋은아침)의 집계에 따르면, 편당 출연료를 가장 많이 받는 스타는 ‘피겨 퀸’김연아와 ‘월드 스타’비(본명 정지훈)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편당 출연료를 10억원 이상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제작된 광고 가운데 연예계 스타급들이 출연한 경우는 1177편 가운데 38%. 스타들의 몸값이 비싸긴 하지만 그만큼 광고 효과도 크다. 상품의 이미지와 매출 상승에 기여하는 바가 높다.

2위는 고현정ㆍ이영애ㆍ전지현ㆍ김태희ㆍ송혜교ㆍ빅뱅(지드래곤(G-Dragon)ㆍ태양ㆍ승리ㆍ대성ㆍ탑(T.O.P) ) 등이 차지했다. 이들 톱스타들은 출연료로 편당 8억~9억원을 받고 있다.
고현정은 현재 시청률 1위 드라마 MBC ‘선덕여왕’의 미실 역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또 김태희도 화제의 드라마 ‘아이리스’의 촬영으로 바쁘다. 전지현은 얼마전 그녀의 첫 해외진출작 영화 ‘블러드’에서 활약했으며 아이돌 그룹 빅뱅 역시 일본에서 해외활동 중이다.

3위 그룹에는 편당 6억~7억원을 받는 조인성ㆍ한예슬ㆍ윤은혜가 포진했다. 조인성은 현재 군복무 중이며 윤은혜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에 출연할 예정이다.

몸값을 올리기 위한 스타들의 노력도 눈물겨울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티 안나게 성형을 하거나 몸매 관리를 집중적으로 하는 것도 몸값 유지를 위한 관리다.

‘좋은 아침’은 최근 CF의 특징적인 경향으로 상반기 드라마 히트로 새 얼굴이 대거 등장한 점을 꼽았다. MBC 드라마 ‘내조의 여왕’의 윤상현과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이민호가 대표적이다. 윤상현은 ‘내조의 여왕’ 에 출연한 다음 CF 출연료가 3배 이상 상승해 3억원을 받고 있다. 이민호는 ‘꽃보다 남자’(꽃남) 이후, 총 계약한 광고 편수가 9편이며 몸값은 ‘꽃남’ 이전보다 무려 20배나 올랐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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