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학중 혼인금지' 등 보수적인 학풍을 고수하고 있는 이화여대가 한 재학생의 슈퍼모델 선발대회 참가 허용 문제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2일 이화여대에 따르면 독문과 2학년 吳모 (20.휴학) 양이 최근 '98 한국 슈퍼엘리트 모델 선발대회' 에서 예선을 통과, 다음달 1일 본선대회를 앞두고 있다.
학칙에 미인대회 참가금지가 규정돼 있지는 않지만 그동안 수영복 심사 등 노출이 심한 미인대회 출전은 금지시켜왔던 학교측은 금주내로 교수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출전허용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최재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