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만 5일걸러 등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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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박찬호 (25.LA 다저스)가 예정보다 빠른 오는 6일 (이하 한국시간) 12승에 도전한다.

다저스의 글렌 호프먼 감독은 2일 "박찬호는 남은 시즌동안 무조건 5일마다 마운드에 오를 것" 이라고 밝혔다.

1일 이스마엘 발데스가 부상에서 회복, '6인 선발 로테이션' 을 가동할 것으로 알려졌던 다저스는 박찬호만 5일 간격으로 등판시키며 나머지 5명은 상황에 따라 마운드에 올리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박은 6일 숙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등판하게 됐다.

이같은 결정은 다저스가 박찬호를 명실상부한 에이스로 인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투수왕국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경우 그렉 매덕스.톰 글래빈.존 스몰츠 등 사이영 수상 투수들은 5일 등판간격을 지키고 있다.

LA지사 =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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