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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2만명 ‘신들의 낙원’ 둘러볼까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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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면

남태평양에 인구 2만 명 규모의 ‘초미니’ 나라가 있다. 세계 지도에서도 찾기 힘들 만큼 아담한 크기의 섬나라 ‘팔라우 공화국’이다. 8개 섬으로 이뤄져 있는 이 나라는 우리나라 거제도만 한 땅덩이를 지녔지만 매혹적인 바다 환경을 품고 있어 ‘신들의 낙원’이란 이름으로 불려왔다. EBS TV ‘세계 테마 기행’은 20~23일 오후 8시50분에 3부작 ‘태평양의 푸른 낙원, 팔라우’ 편을 방송한다. 태초의 신비를 간직한 대자연, 섬나라만의 독특한 문화 등을 감상할 수 있다. 팔라우 섬은 약 5000만 년 전 화산 폭발로 생겨난 것으로 추정된다. 화산암 지반 위에 산호가 뒤덮이면서 생긴 팔라우는 오랜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경관을 간직하고 있다. 특히 울창한 수목으로 뒤덮인 300여 개의 무인도 군락인 ‘록 아일랜드’는 천연의 생태와 신비한 자연환경으로 여행자들을 환상의 세계로 안내한다. 5m가 넘는 고대 종유석을 볼 수 있는 ‘샹들리에 동굴’, 산호 머드가 가득해 신비한 바다색을 자랑하는 ‘밀키 웨이’ 등 지상의 에덴으로 불리는 팔라우의 풍광을 즐길 수 있다.

정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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