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은씨 나왔다“신앙에만 전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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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지난 95년 15년의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뒤 히로뽕 밀반입 기도 등 혐의로 96년 재구속됐던 전 양은이파 두목 조양은 (曺洋銀.48) 씨가 2년의 형기를 마치고 27일 새벽 서울 영등포구치소에서 출소했다.

성경책을 들고 구치소 문을 나선 曺씨는 "내가 받은 혐의 중 불법 운전 등 사소한 것들을 빼고는 전혀 인정할 수 없다" 며 "이미 주먹세계와는 완전히 손을 끊었으며 다음달 신학교에 편입학해 신앙생활에 전념하면서 불우청소년 돕기에 힘쓰겠다" 고 말했다.

김정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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