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중앙일보를 읽고]러시아 금융위기 중남미 상륙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러 휩쓴 금융위기 중남미 상륙' (24일자 9면) 은 아시아의 금융위기가 러시아를 거쳐 중남미에 상륙해 중남미 주요국가의 금융시장이 휘청거리고 있다는 사실을 그림과 함께 설명해준 기사였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기사가 사안에 비해 너무 간략하게 취급됐다는 것이다.

중남미 금융시장은 가뜩이나 혼란을 겪고 있는 세계금융시장을 뒤흔들 것이 틀림없다.

이의 여파는 또 다시 취약한 아시아 금융시장의 혼란으로 이어질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남미 주요국의 최근 주가주기 추이 변동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고 뉴욕증시나 독일.런던증시도 폭락했다고만 해 중남미 금융위기가 세계경제나 아시아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없었다.

선진국과 국제금융기구의 반응, 세계금융시장에 대한 영향 등을 함께 소개했다면 기사를 이해하는데 좀더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흔들리는 세계경제 속에서 우리나라의 미래는 어떠할 것인지 설명해주기를 기대한다.

(모니터 김혜영.신구식.김장렬)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