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취재-연구비가 샌다]연구비관리 모범 포항공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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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포항공대는 한국과학재단과 학술진흥재단의 연구비관리 실태조사에서 매년 A등급을 받았다.

연구비를 중앙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제도를 운영, 연구비 집행절차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고 있는 것. 따라서 부서별 분업화로 인해 교수가 현금을 만지는 경우는 없다.

예컨대 물품구매는 구매팀이, 출장과 위촉연구원 관리.우편료는 총무팀, 도서구입과 정보이용은 도서관, 영수증 증빙확인 및 출금은 경리팀이 맡는 식으로 내부통제가 심하다.

이러한 모든 과정은 전산처리돼 실시간으로 저장된다.

연구비가 회식비로 누수되는 것을 막는 대신 회의비를 학교에서 주는 것도 이곳의 특징. 학과당 8백만원, 연구소엔 6백만원까지 지원해 주고 있다.

연구과제당 간이영수증 인정범위는 40만원까지 제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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