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위,4개 증권사에 경영개선 명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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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증권업계 구조조정 일정이 앞당겨진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1일 영업용순자본 비율이 기준에 미달한 쌍용.SK.장은.동방페레그린증권 등 4개 증권사에 대해 경영개선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4개 증권사는 다음 달 19일까지 자본확충.자산매각 등이 포함된 자구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금감위는 이를 검토해 다음 달중 퇴출증권사를 가려낼 계획이다.

이들 4개 증권사의 영업용순자본 비율은 지난 6월말 현재 ^쌍용 - 1백3. 6%^동방페레그린 - 73.9%^SK - 62.7%^장은 4.8%로 기준치인 1백50%를 크게 밑돌았다.

6월말 이 비율이 - 49.2%인 산업증권은 모회사인 산업은행이 청산절차를 진행중이라 경영개선명령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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