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신세대스타 이동국 MVP 상금 수재민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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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프로축구 신세대 스타로 가장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이동국 (19.포항) 이 올스타전 최우수선수 (MVP) 상금 5백만원을 수재의연금으로 내놓아 또한번 박수를 받았다.

이동국은 19일 포항 전용구장에서 벌어진 현대컵 K리그 전북과의 경기 하프타임 때 수재의연금을 전달했다.

지난 16일 올스타전에서 2골.1어시스트를 기록, 최연소 MVP에 선정된 이동국은 "팬레터를 보내는 팬들 중에도 이번에 수해를 당한 팬들이 많았다.

팬들에게 조금이라도 보답하는 의미에서 상금을 수재의연금으로 내놓았다" 며 "아버지와 상의해 결정했다" 고 밝혔다.

손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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