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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 DDoS공격 넘어 클라우드 보안서비스 발표

중앙일보

입력

SEOUL, Korea (AVING) -- 정보가 인터넷 상의 서버에 영구 저장되고 필요할 때 사용, 변경할 수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10년 만에 찾아오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클라우드 컴퓨팅의 최대 아킬레스건인 네트워크를 통해 데이터가 입?출력되고 중요 데이터가 외부 업체 서버에 저장되는 문제로, 보안에 대한 사용자의 불안은 여전히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 www.ahnlab.com)는 오늘(13일), 김홍선 대표 등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전략 기자발표회'를 열고, 차세대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신기술을 발표했다.

'ACCESS(AhnLab Cloud Computing E-Security Service)'로 명명된 안철수연구소의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는 기존 ASEC(시큐리티대응센터)의 악성코드 수집 및 분석 능력과 CERT(침해사고대응팀)의 위협 모니터링 및 대응 서비스를 지능형 기술로 받쳐주는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기존의 각종 보안 관리 데이터베이스(DB)와 유기적으로 결합해 악성코드 수집과 분석, 배포 과정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며, 종합적인 대응 체제가 가능하다.

ACCESS의 핵심은 '종합위협 분석엔진'이다. 이는 위협의 근원이 되는 악성코드와 해킹 기법을 실시간으로 수집해 실시간 탐지 및 치료는 물론 시그니처 DB를 다이내믹하게 생성한다. 이 결과는 기존 ASEC과 CERT, 그리고 유관 전문 기관과의 업무와 실시간으로 연계돼 기존의 프로세스의 정확성을 제고하고 시간을 크게 단축시킨다.

또한 개인 사용자를 위해 V3 365 클리닉, 보안전문가가 없는 중소기업을 위해선 V3 MSS가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DDoS 방지를 포함한 네트워크 보안장비인 트러스가드, PC 보안관리 시스템인 '폴리시센터(APC)', 24시간 관제 시스템과도 실시간으로 클라우드 엔진의 분석 결과가 공유됨으로써 종합적인 대응 체계를 구성하게 된다.

안철수연구소는 클라우드 아키텍처에 대한 틀과 방향을 완성한 후, 지난해 하반기부터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개념이 적용된 실시간 악성코드 탐지/차단 서비스인 '스마트 디펜스(AhnLab Smart Defense)'에 전력한 결과, 신기술 개발에 성공해 현재 베타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스마트 디펜스는 기존 방식이 악성코드 시그니처를 PC에서 처리한 것과 달리, 중앙 서버 관리 방식으로 수천만개의 유형별 파일 DNA(파일의 시그니처) 데이터베이스를 중앙 서버에서 관리하며, PC내 파일이 악성코드인지 아닌지의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해준다. 이 과정은 프로그램 정보, 평판 시스템, 행위(behavior) 기반, 파일간 관계(relation), 악성코드 배포 경로 등의 다양한 분석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지능형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안철수연구소는 우선, 스마트 디펜스 기술을 통합백신 서비스인 V3 365 클리닉에 이달 중 적용해 공식 서비스할 예정이며 V3 제품군에 단계적으로 탑재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DDoS 전용 신기술은 국내외에 특허 출원하고 별도의 DDoS 전용 솔루션 개발과 더불어 기존 제품과 서비스를 탑재하는 등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안철소연구소는 웹사이트 안전을 위해 클라우드 보안서비스 개념으로 개발한 위험 사이트 사전 차단 서비스인 '사이트가드(AhnLab SiteGuard)'를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다. 개인들은 악성코드로부터 PC는 무료백신 V3 Lite로, 인터넷 웹사이트 위험으로부터는 사이트가드가 안전을 지켜줌으로써 2중 차단 시스템을 완비하게 된다. 이 밖에도 기업에 사이트가드 프로와 V3 Internet Security 8.0을 공급하고 있다.

김홍선 대표는 "이번 DDoS 대란에서 입증됐듯이, 최근의 공격은 단순히 제품이나 장비로만 막을 수 없으며 보안관리와 서비스가 중요하다"고 설명하며 "악성코드와 DDoS 공격이 결합하는 등 보안위협이 복합화 지능화되고 있어 악성코드 분석력과 보안관제 서비스 등 전천후 통합보안 서비스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보안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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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Visual Internet News of Goods 박태준 전문기자 (aving.net)

ⓒ 에이빙(AVING, All Visual Internet News of Goo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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