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10월 개장할 ‘북서울 꿈의 숲’ 주변 자전거 전용도로 2개 4.6㎞ 만든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33면

10월 중순 개장할 예정인 서울 강북구 ‘북서울 꿈의 숲’ 공원 주변에 자전거 전용도로 두 개 노선이 만들어진다.

서울시 이혜경 자전거교통추진반장은 12일 “시민들이 자전거를 이용해 편리하게 공원을 찾을 수 있도록 공원주변 도로인 월계로와 오현길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10월까지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전거도로는 기존 도로의 차로수나 폭을 줄여 공간을 확보하는 ‘도로 다이어트’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월계로는 미아네거리~월계2교 사이 2.4㎞ 구간에서 왕복 6차로를 5차로로 줄이고 도로 양측에 폭 1.1m의 자전거도로를 설치한다.

오현길의 삼양 입구 네거리에서 강북구민운동장까지 2.2㎞ 구간도 일부 구간은 차로 폭을 축소하고 나머지 구간은 왕복 4차로를 3차로로 줄이는 방식이 적용된다. 공원 안에도 500m 길이의 자전거 도로가 만들어진다.

서울시는 또 그동안 끊겨 있던 석계역 주변 복개주차장의 자전거도로를 2010년까지 복구해 북서울 꿈의 숲~우이천~중랑천~한강으로 이어지는 자전거도로를 만들 계획이다. 번동 드림랜드 부지 90만㎡에 3400여억원이 투입돼 조성되는 ‘북서울 꿈의 숲’에는 대형 잔디광장과 인공폭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강갑생 기자

'워크홀릭 이벤트 페이지' 바로가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