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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상화 '입씨름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IMF체제 극복을 위한 각종 민생법안과 수해복구를 위한 추경안 등 현안이 산적해 있음에도 국회가 이번 주중 정상화 될지 아직도 불투명하다.

여야는 10일 한나라당이 박희태 (朴熺太) 원내총무를 새로 선출함에 따라 박준규 (朴浚圭) 국회의장 주재로 3당 총무회담을 열고 2개월 넘게 공전하고 있는 국회 정상화를 위한 본격협상에 들어갔다.

그러나 3당은 11일중 여야 각 10명으로 구성되는 재해대책위를 발족키로 했을뿐 전체적인 정상화 문제는 다시 협의키로 했다.

여권은 광복절인 15일까지 총리임명동의안이 처리되지 않을 경우 국회 정상화가 불가능할 것으로 보고 야당 소속 의원들을 일부 영입해 독자적으로 국회를 운영한다는 강경방침을 세웠다.

전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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