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요산맥 따라 35km 코스 정비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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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호 06면

동두천시는 칠봉산·해룡산·왕방산·국사봉·소요산·마차산 등 시를 둘러싼 산악지형과 임도를 활용해 광범위한 ‘MTB(산악자전거) 코스’를 개발하고 있다. 다음 달 29, 30일엔 제3회 ‘MTB 왕방산 챌린저 대회’가 열린다. 대회를 위해 왕방산 일대 35㎞의 코스를 정비했다. 대회가 열리는 이틀 동안 서울 성북역과 동두천 중앙역을 운행하는 경원선 열차에 자전거 전용 칸 4량도 운영한다.

‘MTB왕방산 챌린저 대회’ 오세요

시는 이 행사와 별도로 주말과 휴일, 법정 공휴일에 한해 자전거 전용 칸을 도입하는 문제를 코레일 측과 협의 중이다. 쇠목마을에서 걸산마을로 이어지는 임도와, 걸산마을 주민들이 과거 미군 부대를 피해 시내로 통했던 산길 일부도 정식 MTB 코스로 정비할 계획이다. ‘MTB 행사가 시 재정에 도움이 되느냐’는 질문에 김동순 계장은 “경제적 이익보다는 시 이미지를 개선하는 게 더 큰 목적”이라고 말했다.

대회 문의는 031-860-2209, 02-420-5430. 접수는 http://mtb.ddc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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