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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배우 한예린, 집단폭행 이어 담배까지! 또 논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아역 배우 한예린(15)이 또 한차례 구설에 올랐다. 지난해 집단 폭행에 가담하더니 이번에는 흡연까지 서슴없이 한다는 것이다.

한예린은 지난해 7월 자신이 다니는 경기도 부천 모 중학교의 같은 반 여학생 2명을 7명의 친구와 함께 집단 폭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주었다.

한예린이 집단 폭행에 가담한 이유는 보복성 행동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한예린은 짧은 교복 치마를 입고 등교하다가 적발될 것 같자 다른 학생의 치마를 빌려 입었다. 검사를 받은 뒤 치마를 돌려주지 않아 피해 학생이 교사에게 이 사실을 신고하자 한예린은 친구들과 함께 피해 학생을 집단폭행했다.

하지만 최근 자신을 한예린의 친구라고 소개한 한 학생이 자신의 미니홈피에 한예린을 소개하는 글을 올리면서 한예린은 다시 입방아 위에 오르고 있다. 이 글은 한예린이 가장 좋아하는 다섯 가지 중 하나가 담배이고, 앉으면 자동으로 담배를 피우는 게 버릇이라고 주장한다.

또 한예린은 지난해 집단폭행을 가한 피해 학생의 실명을 들먹이며‘XX년’이라고 욕을 자주 하는가 하면 자신의 엄마와 학교 교장선생님의 욕을 서슴지 않는다고 이 글은 적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예린이 제일 힘들어하는 것은 학교생활이라는 것이다.

이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예린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기는커녕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 “만약 이런 사람이 다시 배우로 활동한다면 그건 심각한 문제다” “어려서 뭘 모르고 했다고 보아 넘길 수만은 없다. 요즘 중학생들은 알만큼 다 안다”는 등의 의견을 포털 게시판에 올리면서 일제히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사진설명=영화 '초승달과 밤배'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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