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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전주원 독무대…현대, 신세계에 첫승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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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미녀 가드' 전주원 (26.1m76㎝) 의 올라운드 플레이가 현대산업개발에 시즌 첫 승을 안겼다.

전주원은 4일 사천 삼천포체육관에서 벌어진 신세계와의 98라피도컵 한국여자농구 (WKBL) 여름리그에서 가드.센터를 넘나드는 폭넓은 플레이를 펼치며 24득점, 팀의 90 - 85 승리를 이끌었다.

현대는 이날 승리로 신세계와 함께 1승2패를 기록했다.

또 삼성생명은 일본실업팀 재팬에너지와의 번외경기에서 97 - 85로 승리를 거뒀다.

재팬에너지는 내한전적 2승3패를 기록했다.

전주원은 1쿼터에서 신세계 센터 정선민 (1m85㎝) 의 마크맨으로 나서 정을 1쿼터 6득점으로 묶으면서 8득점을 올렸다.

전의 활약으로 골밑 열세를 극복한 현대는 4쿼터 3분까지 76 - 66으로 크게 앞섰다.

신세계는 이후 교체선수 이언주의 3점슛과 정선민의 슛이 살아나면서 종료 1분30초전 85 - 84로 경기를 역전시켰다.

그러나 현대는 삼천포 출신 슈터 박명애의 3점슛 등으로 신세계의 추격을 뿌리쳤다.

사천 = 허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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