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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7월 MVP'유력…4승 거둔 6명중 방어율등 1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여름의 사나이' 박찬호 (25.LA다저스)가 메이저리그 '미스터 줄라이 (7월의 사나이)' 로 떠오를 전망이다.

박찬호는 메이저리그에서 공식선정하고 있는 '이달의 투수' 내셔널리그 7월 후보 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성적을 기록, 수상이 유력하다.

이달의 투수와 타자는 4일 발표될 예정이다.

박은 지난해 7월에도 5승무패를 기록, 후보에 올랐으나 메이저리그 최고투수 그레그 매덕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게 아깝게 밀려 수상 기회를 놓쳤다.

박은 7월 6경기에 선발로 등판, 42와 3분의2이닝을 던져 4승무패, 방어율 1.05를 기록했다.

7월 최다승 (4승) 을 올린 다른 후보들과 비교해 투구이닝.탈삼진.방어율에서 모두 1위다.

4승을 올린 6명의 투수 가운데 박찬호와 경쟁을 벌일만한 투수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존 스몰츠 정도다.

스몰츠는 4승무패로 박과 승률이 같고 탈삼진.방어율에서 각각 2위를 기록했다.

이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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