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중앙일보]7월 31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영국의 변화' 보인다

'늙은 사자' 영국이 빠르게 변신하고 있다.

문화와 지식산업을 앞세워 토니 블레어 총리가 주창한 '멋진 영국' 의 꿈에 한걸음씩 다가서는 중이다. 목적지는 개성과 창의성이 반짝이는 사회.

젖병서도 환경호르몬

유아젖병에서 상추.통조림.먹는 샘물에 이르기까지 환경호르몬 없는 데가 없다. 소보원이 우리 생활과 밀접한 6백22종을 검사한 결과 자그마치 3백종에서 환경호르몬으로 분류되는 물질이 검출됐다. 대책마련 화급!

오도가도 못하는 輸出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팔면 팔수록 손해인 수출. 고환율 예상하고 값을 깎아줬는데 환율이 떨어지니 수출업체 채산성은 갈수록 엉망. 이중고.삼중고로 수출업계 고전중.

주택업계 짝짓기 바람

영원한 진리.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그래선가, 주택업계에도 통합바람이 분다. 홀로는 이 불황을 못 견디니까. 사장님 숫자는 줄어도 기업은 경쟁력 강화돼서 좋고,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은 부도걱정 덜어 좋고.

만화가.과학자의 만남

만화가는 꿈꾸고, 과학자는 따진다. 하지만 '라이파이' 를 보고 과학자의 길을 택한 사람도 있다. 접점은 상상력. 두 집단이 대덕과학문화센터에서 접선했다.

'연습벌레' 펜싱 새별

'펜싱의 박세리' 가 되리라. 여자 펜싱의 기대주 남현희는 이제 17세. 별명은 연습벌레. 키가 작다는 약점을 극복하고 세계 정상에 오르는 길은 피나는 연습밖에 없다는 진리를 깨달았기 때문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