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에 눈먼 은행원…前근무지점 찾아가 강도짓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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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대구 수성경찰서는 28일 자신이 근무했던 은행을 털기 위해 복면을 하고 들어가 흉기로 동료행원을 찌르고 달아난 혐의 (강도상해) 로 J은행 S출장소 과장 양순석 (楊淳錫.39.대구시 서구 내당동) 씨와 같은 은행 출신 정희찬 (鄭喜瓚.32.무직.대구시 동구 서호동) 씨 등 2명을 긴급체포했다.

楊씨는 27일 오후 9시 47분쯤 자신이 지난 95년부터 1년간 근무했던 대구시 수성구 수성2가 J은행 수성동 지점에 鄭씨와 함께 "모차장의 심부름을 왔다" 며 침입,가스총과 흉기로 위협하며 당직근무자 金모 (35) 계장 등과 격투를 벌이다 상처를 입히고 달아난 혐의다.

대구 = 송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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