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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에 '헌혈'은 그만…훈증기등 퇴치약 쏟아져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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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올 여름엔 엘니뇨 탓에 모기 등 해충이 두 배 이상 늘어나 낮에는 무더위, 밤에는 모기와 싸우느라 고생해야 할 판이다.

이에 따라 모기등 해충 퇴치상품도 다양하게 쏟아지고 있다.

◇훈증기 = 인체에 무해한 성분으로 10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해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살충에다 방향 (芳香) 효과까지 갖춘 제품이 인기. 대웅제약 매직플러스는 매트형 대신 액체형 (2만1천5백원) 으로 한달 이상 쓸 수 있다.

LG매트 모그졸 (8천7백원) 은 사용 중에 빨간 램프가 켜져 어둠 속에서도 사용이 편리하다. 옥시 베이드 매트 (8천원) 는 연기와 재가 없고 은방울 꽃 향기가 난다. 할인점용 제품은 시중보다 20~50% 싸다.

◇살충제 = 국화 등 식물성 추출물로 만들어 역한 냄새를 없앤 제품이 많다.

한국존슨 F킬라 에어졸 (5백㎖) 3천5백원, 레이드 그린 (4백㎖) 3천8백원, 옥시 베이프 에어졸 (5백㎖) 2천1백원.

◇모기장 = 야외에서 쉽게 펼쳐 사용하고 휴대가 간편한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휙스산업의 휙 모기장 (4만8천원) 을 비롯해 자동차용 방충망 (제조사 카모네) 이 인기. 승용차용 2만5천원 (2장) , 승합차용 1만8천원. 국민카드 홈쇼핑은 10% 싸다.

◇모기약 = 한일에서는 옷.텐트 등에 붙여 놓으면 반경 2m내에서 24시간 모기가 접근 못하는 모기약을 판다.

36장 1세트 2만2천원. 신신제약 리페란 에스 (3천9백50원) 는 피부에 뿌리는 액체성 제품.

◇모기 퇴치기 = 삼진물산의 초음파 모기 퇴치기 (7천1백~2만7천원) 는 사람을 무는 암모기가 싫어 하는 수모기 소리를 초음파로 증폭시켰다. 모기를 빛으로 유인해 감전사시키는 제품도 다양하다.

인섹트 킬러 (청진전기) 5만원, 썬터치 (진흥하이텍) 는 1만1천9백~3만6천원. 드림라이트의 전자파리채 (2만9천5백원) 는 파리채처럼 휘두르면 해충이 감전돼 죽는 테니스 라켓형이다.

록빈산업 모기향초 (2천원) 는 초만 켜놓으면 자연향으로 모기를 쫓고 리펠로 (수입품.4천5백원) 팔찌는 모기가 싫어하는 향을 풍긴다.

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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