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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강신정 제주도의회 의장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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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열린 의회를 지향, 도민의 아픈 곳을 치유하는 종합병원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 신임 강신정 (康信正.59.국민회의) 제주도의회 의장은 "어려운 경제난 시대지만 도민과 함께 제주의 생명산업인 감귤등 1차산업을 보호하고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는데 의회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지난 5대 의회에서 농수산재경위원장.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이어 이번에 도의장직을 맡게된 康의장은 "선심.전시성 사업에 투자되는 예산을 철저히 막고 도민의 실생활에 직결된 사업에 예산이 쓰이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여당일색인 도의회의 견제.감시기능 약화를 우려하는 목소리에 대해서 康의장은 "IMF한파를 극복,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정책은 밀어주지만 그렇지 않은 사안은 철저히 감시할 것" 이라고 잘라 말했다.

제주상고.단국대 경영대학원졸. 제주축협 감사, 전국농업기술자협회 제주지부 운영위원을 거쳤고 대신목장을 운영하고 있다.

부인 장정숙 (張丁淑.57) 씨와 3남1녀.

제주 = 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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