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희귀 생물종 분포 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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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서울시는 16일 동.식물.곤충 등 희귀 생물종의 보호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1년간 서울지역의 생물종 분포변화에 관한 조사.연구를 실시, 희귀 생물종과 그 서식지 등을 생태계보호지역으로 지정해 보호.관리할 방침이다.

이번 조사는 동식물은 물론 어류.곤충류 등 전 생물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현지조사 대상지는 개화산.봉산.안산.중랑천.안양천.창덕궁.창경궁.국립현충원.난지도 등이며 문헌자료조사도 병행된다.

시는 이를 토대로 서울시내 생물종 현황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적절한 보호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근년들어 북한산.관악산.남산 등 서울지역의 규모가 큰 8개 산과 한강에 대해서는 단편적인 생태계조사를 실시해 왔다.

김기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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