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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과일 고르는법]포도·복숭아·수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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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6면

포도는 색이 짙고 알이 굵은 것일수록 달고 맛있다.

일단 낱알이 떨어지거나 주름진 포도는 오래된 것이므로 피해야 한다.

가지쪽의 포도가 가장 달고 송이의 제일 끝부분은 신맛이 강하다.

껍질까지 술을 담그는 적포도주가 백포도주보다 몸에 좋은 것처럼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포도라면 껍질과 씨를 함께 씹어 삼키는 것이 좋다.

복숭아는 과일의 크기가 크고 모양이 균일해야 한다.

전체적으로 불그레하고 잔털이 고루 퍼져 있으면 좋은 복숭아로 친다.

한개를 먹어보아 육질이 연하고 과즙이 많아야 좋은 복숭아다.

고를때는 손가락으로 누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누르게 되면 무르게돼 상품가치가 떨어진다.

수박은 보통 크고 껍질이 얇으며 꼭지부위 줄기가 싱싱해야 상품 (上品) .씨가 없거나 적은 것도 상품과 하품을 결정짓는 기준. 일단 수박 특유의 검은 줄무늬가 뚜렷하면 맛있는 수박이다.

품종에 따라 7월말~10월까지 출하되기 때문에 수박의 특성을 감안해 적기에 수확했느냐를 알아보는 것도 맛있는 수박을 선택하는 방법이다.

무등산 산수박은 9월에 수확하는데 그전에 나온 것은 일단 맛이 떨어진다고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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