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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단체들,방학맞아 다양한 여름캠프 프로그램 개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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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전국의 각급학교가 오는 16일부터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이에 맞춰 사회 각 단체에서는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건강한 여가생활과 학교생활에서 소홀하기 쉬운 협동심및 자기개발을 키우는 여름캠프를 마련했다.

여름캠프는 부모품을 떠나 자기존재를 확인하고 독립심을 불러 일으켜주는 프로그램으로 뜻깊은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어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단순한 야영캠프에서 벗어나 역사유적지를 탐방하거나 과학실험을 통한 과학적 사고능력을 키워준다.

또한 스포츠를 통한 심신단련등 다양한 성격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각자의 취향에 맞는 캠프를 선택할 수 있다.

어린이 여름캠프의 목적은 자립심.사회 적응력.협동심을 길러 주는데 있다.

캠프를 선택하기 전 부모들은 주관단체가 공신력이 있는 기관인지, 내용은 자녀들의 취향에 맞고 알찬지 심사숙고해야 한다.

안성천문대와 천문우주기획의 별자리캠프, 정선아리랑학교, 풍류회의 청소년국악교실, 삼성어린이박물관의 박물관학교, 봉선사의 여름숲속학교, 걸스카우트연맹의 모의지방의회학교등이 눈에 뜨이는 여름캠프다.

^모의지방의회학교 = 민주시민 육성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리며 특강과 그룹토의및 국회의사당.서울시의회방문등 견학활동으로 짜여져 있다.

서울시의 지원을 받기 때문에 참가비는 1만원으로 저렴하다.

^천문우주과학캠프 = 16인치 반사망원경을 통해 여름철 별자리를 관찰한다.

주간에는 동굴탐험및 자연 생태계 탐사및 수상래프팅도 즐긴다.

영월 별마을 천문학교에서 7월25일~8월14일까지 9차에 걸쳐 열리며 매회차 1백명씩 모집한다.

^정선아리랑학교 = 아라리에 대한 이론교육과 정선아리랑을 배우며 아우라지를 비롯해 화암팔경을 현장답사한다.

8월3일부터 3회에 걸쳐 매회차 45명씩 모집한다.

천리안 (ID=ARARIJYS) 을 통해서도 접수가 가능하다.

^청소년국악교실 = 국악동호인모임인 '풍류회' 가 충북 단양팔경수련원에서 개최하는 국악교실은 단소.대금.가야금.소리등 국악의 모든 것을 가르친다.

^박물관학교 = 3차에 걸쳐 유성농원 (천안시북면)에서 열리며 삼성어린이박물관 체험을 비롯해 자연탐사.뗏목만들기.민속놀이등의 일정으로 짜여져 있다.

^기아농구단 여름캠프 = 기아농구단 선수들이 참가해 농구의 진기명기 시범과 3점슛.덩크슛.기본기등을 가르친다.

이밖에 수영강습.민속무용등도 배우게 된다.

^자연사랑여름캠프 = 강원도의 비경을 찾아서 동굴탐사.문화유적답사.동강 래프팅.트래킹등의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다.

7월21일.27일등 2차에 걸쳐 모집. 숙식은 통나무학교에서 해결한다.

김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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