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두통을 앓는 여성이 남성의 세 배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보공단 일산병원 신경과 이준홍 교수는 “편두통은 호르몬 변동 주기에 영향을 받는다”며 “특히 월경은 매우 흔하고 중요한 편두통 유발 요인이어서 여성 환자가 더 많으며 유전적 요인과 스트레스도 편두통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편두통 급성기에는 약물요법으로 통증을 완화하고,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도록 평소 적당히 자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건강보험 편두통 진료비는 335억원이었으며 이 중 65.9%는 건강보험이 부담하고 나머지는 환자가 냈다. 환자 1인당 진료비는 7만2300원이다.
안혜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