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브롱스 소재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the Albert Einstein College of Medicine) 제프리 카바트(Geoffrey C. Kabat) 교수는 이같은 연구결과를 암역학생물학적표지자&예방저널(the journal 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 Prevention) 6월호에 게재했다.
‘Women's Health Initiative study’라는 이름의 연구팀은 50세~79세의 당뇨병을 가지지 않은 폐경여성 4888명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발병 여부를 8년간 검사했다.
연구결과, 총 165명의 여성이 유방암으로 진단됐는데, 그 중 연구시작 당시 발병한 대사증후군은 유방암 발병률과 관련이 없었으나 3~5년 사이에 발병한 대사증후군은 유방암 발병률을 2배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심장이완혈압이 높은 여성들과 트리글리세이드(중성지방:triglyceride)·혈당이 높은 여성들은 각각 유방암 발병위험이 약 2배, 1.7배 높았다.
카바트 교수는 “이 연구는 대사증후군이 여성의 유방암 위험을 높이는 것과 관련있다는 사실을 밝혔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연구들이 유방암의 위험요소들을 확인하기 위해 신진대사에 관련된 요소와 그에따른 상호작용을 규명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사증후군(인슐린저항성증후군)은 식습관 문제 및 운동부족으로 기인하는 복부비만 등이 원인으로 당뇨병과 심장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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