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컴백음반 예약 50만장 넘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7일 서태지 컴백 앨범의 공식 발매를 앞두고 도.소매상의 예약 판매량이 50만장을 넘어선 가운데 PC통신과 인터넷도 서태지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음반을 예약 판매 중인 PC통신 하이텔과 유니텔에서는 지난 3일까지 4만여명이 예약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7일까지 도착예정이던 CD음반이 몇몇 신청자에게 4일께 미리 도착하는 바람에 다른 신청자들이 주최측에 항의성 전자우편을 무더기로 보내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또 PC통신망의 예약 코너에는 '서태지 컴백 그 의미' 란 게시판이 개설돼 한달동안 2천여건의 의견이 오르고 10만여명이 이를 열람하는 등 네티즌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같은 열기에 당황한 PC통신 천리안도 부랴부랴 온라인 전시회 '서태지의 모든 것' 을 2일부터 열었다.

데뷔에서 은퇴까지 서태지의 미공개 사진 1만여점과 뮤직비디오.의상 등을 전시하는 이 행사는 서태지 팬들이 소장하고 있는 서태지 관련 물품도 사진으로 접수해 '온라인 서태지 박물관' 으로 꾸밀 계획이다.

원낙연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