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하이라이트]네덜란드-아르헨티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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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유럽과 남미 축구를 대표하는 양대 산맥의 치열한 자존심 대결. 78년 대회에서는 결승에서 두 팀이 맞붙어 홈팀 아르헨티나가 연장 혈투 끝에 3 - 1로 승리, 월드컵 첫 우승의 감격을 맛보기도 했다.

8강에 오르기까지 네덜란드는 9득점에 3실점, 아르헨티나는 9득점에 2실점으로 모두 화려한 공격축구와 탄탄한 수비력을 과시했다.

네덜란드는 '장신 스트라이커' 베르캄프와 '총알' 오베르마르스가 공격 첨병으로 나서고 아르헨티나는 득점 공동선두인 바티스투타와 '두뇌 플레이의 귀재' 오르테가가 선봉에 선다.

'유럽 최고의 골키퍼' 네덜란드 반데르 사르와 잉글랜드와의 16강전 승부차기에서 아르헨티나를 8강에 안착시킨 로아가 펼치는 '신의 손' 대결도 관심거리다.

김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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