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최고 90mm 장대비…장마 주말까지 계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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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2일 충청지방에 호우경보, 서울.경기 및 경북북부지방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3일까지 최고 90㎜의 비가 더 내릴 전망이다.

이에 따라 중부지역의 경우 일부 지방은 총 강수량이 1백80㎜를 넘을 것으로 예상돼 산사태.축대붕괴 등 재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은 "북상한 장마전선과 기압골이 합쳐지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며 "3일까지 충청은 50~90㎜, 서울.경기 10~40㎜, 경기북부 60㎜의 비가 더 오겠다" 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중부지방은 3일 오후부터 그치겠지만 남부지방은 주말인 4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2일 지역별 강수량은 충북청주가 53.6㎜로 가장 많았고 ▶문경 52.5㎜ ▶부여 51.5㎜ ▶대전 48.6㎜ ▶서울 32.2㎜ 등으로 집계됐다.

강홍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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