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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혁신·신뢰경영·사회공헌 준비된 기업이 불황에 강하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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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7회째를 맞는 ‘The Company of Korea 2009’가 6월 16일 신라호텔 다이너스티룸에서 화려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 16일 신라호텔 다이너스티룸에서 열린 ‘The Company of Korea 2009’ 시상식은 총 36개 기업·공기업·지방자치단체·대학이 참여해 경영혁신·신뢰기업·사회공헌 부문별로 시상이 진행됐다. 특히 서울특별시는 종합대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차지했다.

시상식은 총 36개 기업·공기업·지방자치단체·대학을 대상으로 경영혁신, 신뢰기업, 사회공헌 부문 시상이 진행됐다.

경영혁신대상은 제품·가격·유통·촉진·기술뿐만 아니라 디자인·서비스·고객 가치·브랜드 가치 등 기업의 전 영역에서 탁월한 혁신을 보여준 기업을 시상했다.

신뢰기업대상은 고객과 파트너 그리고 사회에 믿음을 주는 기업이 선정됐다.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에게 높은 만족과 가치를 제공하는 것뿐 아니라, 기업 경영 전반의 신뢰도를 제고한 기업이 바로 신뢰기업이다.

사회공헌대상은 불황의 여파 속에서도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지속하고 있는 기업을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사회적 책임과 기업시민정신을 새삼 강조하지 않아도 기업 활동의 표본으로서 바람직한 역할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서울특별시가 종합대상의 영예를 안았고, 지방자치단체로는 광주광역시가 지방경쟁력 부문, 서초구가 행정혁신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한편 박광태 광주광역시장은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대학은 총 5개 대학으로 글로벌대학 부문 KAIST, 교육혁신 부문 숙명여자대학교, 항공·우주특성화 부문 한국항공대학교, 사회공헌 부문 수원여자대학이 수상했고, 경희사이버대학교는 3년 연속 신뢰기업·대학 부문에서 수상했다.

기업과 공기업으로 구분된 본 시상식에서는 동부화재해상보험이 신뢰기업 부문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으며 신한은행·한국도자기·놀부NBG·하이리빙이 6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대한항공·바이더웨이·롯데닷컴·풍산건설 등은 올해 처음 신뢰기업 대상을 수상했다.

또 사회공헌 부문에서는 STX와 푸르덴셜생명보험이, 경영혁신 부문에서는 서울특별시도시철도공사, 일동제약(5년 연속), 세기보청기, 하이원리조트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 외에도 신뢰기업 부문은 한국인삼공사(3년 연속)·학교법인연세대학교연세우유(5년 연속)·금호산업고속사업부(5년 연속)·마리오(4년 연속)·미래엔 에듀케어(2년 연속)·에듀박스(7년 연속)·인크루트(5년 연속)·형지어패럴(5년 연속)·아이비클럽(5년 연속)·피죤(5년 연속)·청호나이스(4년 연속)가 수상했다. 사회공헌 부문은 천호식품, 샤트렌(2년 연속)이 수상했다.

◆시상 취지=일본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가이자 경영의 신으로 불리는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호황도 좋지만 불황은 더욱 좋다”고 했다.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이 뻔하게 들리겠지만 불황 속에서도 대박을 치는 제품은 언제나 있게 마련이다. 지금은 우리 기업들에 새로운 도약과 변화를 통해 성장을 모색해 나가는 시기다.

중앙일보, 포브스코리아, 한국소비자포럼, 중앙마케이션즈가 함께 진행하는 ‘The Company of Korea 2009’는 기업시민정신을 기초로 대한민국의 성장과 발전을 주도한 우수 기업·공기업·지방자치단체·대학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이들 기업은 전 세계적인 경제 위기 속에서도 불황을 극복하고, 미래 성장을 주도하는 주역이라는 점에서 선정의 의미가 크다.

이 행사의 총괄본부장 겸 심의위원장인 김주환 박사는 “공정성·객관성·신뢰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경영혁신·신뢰경영·사회공헌 부문의 대상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좀 더 투명하고 객관적인 기준을 마련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상으로 성장·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김창규 기자



심사기준 및 조사 방법
전문가 심사 뒤 범국민 설문 … 인터넷 참여 125만 건 기록

‘The Company of Korea 2009’의 수상 기업 및 기관은 소비자·전문위원단 등 각계각층의 분석자료와 설문조사 등을 반영해 선정했다.

먼저 국내 기업·공기업·지방자치단체·대학을 대상으로 경영공시 자료와 대내외 홍보자료, 언론자료 등을 토대로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경영혁신대상, 신뢰기업대상, 사회공헌대상 세 부문의 산업 분야별 대표 기업을 선정했다.

선정 후 총 117개 부문 491개의 후보 기업을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한 범국민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각 부문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공기업·지방자치단체·대학을 선정하는 방법으로 진행되었으며 1인당 1회에 한해 참여하도록 설계됐다. 5월 13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범국민 설문조사는 125만5992건을 기록하며 높은 참여도를 보였다.

이후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기초조사와 범국민설문조사 결과를 취합해 부문별 후보기업을 선별 심사했으며 탁월한 활동이 인정되는 경우 해당 기업 및 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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