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전국 14곳에 실업 걱정 삼담실 운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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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노동부는 실직자의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해 최근 지방사무소에 심리상담실을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

서울인력은행과 각 지역 노동부지방사무소 등 전국 14곳에 설치된 상담실에는 심리학자원봉사대 소속 대학생이 매주 1~3회 배치돼 그 지역 교수.전문가와의 심리상담을 연결시켜주고 있다.

말 못할 고민을 가진 실직자들은 상담실의 안내를 통해 전국 43개 대학.연구소의 심리학 교수.정신과의사.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1백30명의 상담 자원봉사원과 무료 상담할 수 있다.

상담실을 통하지 않아도 연락만 닿으면 상담을 해준다.

<본지 4월15일자 13면 참조> 전화상담 뿐만 아니라 방문상담도 가능하며 개인.가족 상담은 물론 유사한 경험을 가진 실직자들이 집단활동을 통해 고통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집단상담도 실시중이다.

차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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